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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9 [Concert] Muse liv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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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열혈관객...!! / 사진출처 : 네이버 팬카페

오랜만에 땀 흘린 Muse 내한공연
대한민국 열혈 관객의 진수를 발휘하다.


이들이 오면 대박이 난다...과연 오냐? 언제 오냐? 무조건 간다..등등등
등등의 낭설 속에 온다만다 가타부타 말도 많던 뮤즈가 드디어 내한을 했다.
바로 2007년 3월 7일. 잠실 실내체육관을 -진부한 표현으로-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만들어버린ㅋ
그들의 내한공연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룰루랄라 즐거웁게.ㅋ

우리 회사로서는 비딩에서 밀려서 안타깝게도 직접 주최를 못한 아쉬운 공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홍보를 하지 않고 차라리 돈 주고 좋은 자리에서 알차게 노는게 좀 더 낳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보고팠던 공연이었다.

암튼 나는 이미 예매를 하고자 굳게 다짐하고
부산스레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이를 어째...뮤즈를 기다리던 사람은 나뿐이 아니었던 것이다.
예매 1차 오픈 날, 인터파크는 서버가 다운되고 1차분은 1시간만에 완전 매진된 것.
스탠딩은 커녕 S 석도 날라가버린 나로선 실로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예매 이후 입금기한 까지 입금이 안된 취소표들이 한꺼번에 다다음날 새벽 5시경에 풀린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으나, 함께하는 대리님만 스탠딩 예매했을 뿐 전날 술마시고 까맣게 잊고 자버린 나로선...겨우겨우 구한 S석도 감지덕지할 따름이었다.
(* 직접 공연을 진행 해 보고도, 1차오픈에 일부분만 풀린다는 사실을 망각하여 결국 나중에 나온 스탠딩도 구하지 못하였으니..뮤즈가 내 정신을 혼미하게 해 놓은것 만은  사실인 듯 싶다^^;)

암튼 험난한 우여곡절 끝에 함께 한 뮤즈 내한공연은 실로..감동!
하지만 40분이나 지체된 공연 시작, 공연 전 화려하게(?) 펼쳐진 액세스의 공연 히스토리 영상
(오프스프링 영상 때부터 다 따라부르는 모두들은 이미 달릴 준비가 되어있었던 거지..)
특히나 초반 너무나 안 잡히고 뭉개지던 사운드는 매우 안타깝고 공연 몰입을 방해하였다.
가장 짜증났던 것은 첫 곡 때 벌떡 일어난 나에게 톡톡 치며 앉으라고 손짓하던 내 뒷줄에 계셨던 분...이 공연이 무슨 클래식 공연이라도 된 줄 안 것일까?-_-;; 락 공연장에 와서 앉으라니 이게 말이나 되냐고..
물론 이 분도 2곡째엔 일부터는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캬캬캬.
그만큼 관객들의 반응은 광폭하고 열정적이었는데 그들을 흥분시킨것은 40분의 지연도, 사운드의 안타까움도 날려버릴 뮤즈, 그들에 대한 반가움이었다.
또한 이러한 관객의 기대를 뮤즈는 여지없이 충족시켜 주었으니, 역동적 무대매너와 매력적 미소까지 선사한 매튜와 그들 뮤즈는 정말 최고의 공연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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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좔좔 매튜.. 여자들 여럿 쓰러졌다 ㅋ / 출처: 네이버 팬카페


1시간 40분 정도나 지속된 공연은 짜임새 있는 선곡으로 관객의 반응과 흐름을 쥐락펴락 했고 어느정도 사운드까지 안정을 찾은 중반 이후, 그래 Plug in Baby 부터 반응은 최고조에 달하였다.
역시나 대단한 것은 Starlight등 그들의 최근 대표곡 뿐만 아니라 초창기의 곡들까지 전곡 올타임 싱얼롱을 보여준 혀를 내둘를만한 한국 관객들 이었는데 앵콜 중 Time is runnung Out 에 이르러서는 아예 매튜가 몇 소절은 관객들의 싱얼롱에 직접 맏겨버리기까지 하였다.^^

내 스스로도 주변 신경 안 쓰고 땀뻘뻘흘리며 정말 신나게 공연을 즐겼는데, 2000년의 RATM 내한공연 이후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던 거같다. 무엇보다 1층의 스탠딩석은 그야말로 대단했는데, 공연기획과 홍보에 전문가인 형의 말에 따르면 자기가 지금까지 본 수많은 공연 중에서 가장 열광적인 공연이었다고 한다^^ 림프비즈킷보다도, 콘 보다도 더 했다는 말이겠지?^^

암튼 일상의 스트레스와 한주의 피곤함을 가볍게 넉다운 시킨 공연이었고,
무엇보다 보통의 내한 아티스트 답지 않게 1시간 40여분에 이르는, 앵콜도 3곡이나 불러 재껴주신 뮤즈에게 너무나 고맙고,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외쳐주고 싶다.

역시 내가 보고 싶은 공연은 내 돈주고 가장 좋은 자리에서 가장 즐겁게 보는 것,
그것이 공연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기도 하고..
주섬주섬, Muse 앨범이나 다시 귀에 꽂아야 겠다.
어느새 3주가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듣다보면 온몸이 저릿저릿 하다..^^

(* 사진은 네이버 팬 카페에서 나온 사진을 아는 형 싸이에서 보고 활용하였씁니다. 출처는 밝혔으나, 문제가 있을 경우 말씀 주시면 삭제토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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