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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7 제목은 뭐 그냥
  2. 2009.12.04 테스트 테스트~
  3. 2007.09.25 [내맘대로 Review]즐거운 인생 _ 어른들을 위한 현실적 판타지 (1)
  4. 2007.09.01 2007년 9월 1일 오전 11시 23분. (1)
  5. 2007.08.22 내멋대로 Riview _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2)
  6. 2007.08.04 2007 Pentaport Rock Festival
  7. 2007.08.04 2006 Pentaport Rock Festival 그 이후..
  8. 2007.05.24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9. 2007.05.24 PBC 창작생활성가제를 보고, 생활성가에 대한 담론 (6)
  10. 2007.05.02 [스파이더맨 3] 고뇌하는 슈퍼히어로, 마지막 전투에 임하다. (4)

http://blog.naver.com/hyun675/20095783936

어디한번 가볼까


좀 쌩뚱맞을지도 모르지만..갑자기 라디오 스타 이야길 하자면,
라디오 스타와 즐거운 인생은 나름 공통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음악을, 특히 록 음악을 전면으로 다루는 이야기 플롯이 그렇고,
역시 같은 감독이라서인지 전체적으로 풀리는 스토리 구조와
화면의 미쟝센, 극의 분위기, 등등의 느낌이 상당히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라디오스타보다 즐거운인생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이는
아직 보지 못했다. 뭐 개봉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내 경우도 뭐 비슷한 생각인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받아들여지는 '정도의 차이'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정도'란 내가 극 속에 동화되는 바로 그 '정도' 의 차이를 말함인데
라디오 스타는 한명의 스타, 뮤지션과 매니저에 포커싱 된 그의 인생과 삶의 이야기인 반면
즐거운 인생은 10년 후, 혹은 20년 후의 나의 이야기가 될 수 도 있는 그런 내용인 것이다.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고, 부인은 바람나서 이혼통보하고,
직장에서 짤리고 집에서는 눈칫밥에..
아침부터 새벽까지 하루 두탕씩 성실하게 뛰어도 결코 녹록치 않은 삶의 무게.


우리의 인생은, 특히 앞으로의 인생은 저다지도 재미없고, 치열하며, 힘겨울 것인가.
하는 생각이 살풋 들게만드는 결코 즐겁지 많은 않은 판타지.


그것이 바로 영화, <즐거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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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포스터 - 장근석 너무 느낀다..-_-;ㅋ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삶에 지친 어른들을 위한 현실감 넘치는 판타지' 라고나 할까..


암튼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의 삶은 전혀 즐겁지가 않다.
또한 이들이 추억을 곰삭혀 내어 다시금 기타를 잡고, 드럼을 두들기지만
그것은 현실적 즐거움은 아닌 것. 그 음악과 그 무대는, 영화속에서 주인공들이 가지는 또 다른 판타지이며 누구나 꿈꾸는 추억속으로의 귀환이다.

가장 즐겁고, 가장 열정적이었을 때로의 회귀.

가령, 10년이 지난 일기장을 꺼내어 살짝 미소지어 보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의 방식이라면
이들 주인공들은 과감하게도 그 추억을 다시 현실 속으로 끄집어낸다.
물론 그 속에서 많은 역경과 고난(가족이 떠나고, 싸우고, 등등등..) 이 있지만.
이들이 다시 꺼내서 벌려놓은 열정의 한때는
앨범 속에서 빛날 때보다 더 찬란하게 이들의 삶을 받쳐주고, 잊었던 그 무엇인가를
다시 깨닫게 해 준다.

혹자는 그것을 열정이라고 생각하며 박수쳐 줄 것이고
누구는 또 그것을 늦바람-_-; 이라고, 철딱서니라고는 집 안 장롱속에 넣어두고 다니는 무책임한 짓이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것은 작고 소박한 즐거움이다.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주인공들의 삶에서 달라지는 건 없다.
멋지게 무대를 만들어도, 공연 후 한잔 짠하게 걸치고 즐겁게 뒤풀이를 해도
다음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오토바이 핸들을 잡을 것이고, 조개구이를 팔던, 다시 바둑을 두러 가던,
암튼 현실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즐거운 순간은 하룻밤이고, 삶의 8할은 다시 처절한 현실이다.


하지만 그들은 20년만의 무대를 통해 적어도 그런 삶을 이겨내고, 좀 더 즐겁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고단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인생이, 다시 즐거워지는 것이다.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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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

물론 뭐..여전히 철없이 직업소개소에서 바둑이나 두면서 교사 마누라에 얹혀 살며
기타나 치고 다닌다면, 얼마 못가서 여지없이 깨질 판타지 이겠지만...^^
(물론 그러다 7080 콘서트도 하고, 앨범도 내면 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으나..)


하지만 내가 보기엔 적어도
순진하리만치 단순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즐거워 하는멋쟁이 록커형님들이
돈 많고 잘 나가지만 주말엔 골프, 평일엔 접대로 얼룩진 피곤한 삶을 살아가는,
보통의 잘 나가는 중년 아저씨들보다는, 훨씬 멋지고, 즐거워 보였다..





p.s : 트랜스픽션이 출연한다하여, 라디오 스타의 노 브레인 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까지 나올까..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비중이 작더라. 물론 라디오스타의 이스트리버 밴드는..매우 살아있는 캐릭터이긴 했지만..^^.

p,s 2 : 라디오 스타에 이어서 명쾌한 하드록 스코어들을 선보여준 이 영화의 음악감독은 이병훈&방준석 - 일명 '복숭아' 이다. 역시, 올드하면서도 생동감있는 멋진 음악들이 좋았다. 특히 방준석 음악감독은 극중 클럽 사장으로 깜짝 출연하여 활화산 밴드의 오디션을 보는 역할로 나오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라...^^

오늘은 이상하게 일찍 눈이 떠졌다.
토요일인데도 마치 출근하는 날 처럼.

어제는 많은 술을 마셨지만, 숙취없이 깔끔한 몸..
아침 일찍 일어나 오랜만에 어머니와 수다나 떨며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토요일 아침을 먹는다.


지난주에 못 본 무한도전 스페셜을 본다.
CD를 정리하고, 책상을 정리하려다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미뤄버린다.

컴퓨터를 키고, 멜론을 켜서 이소라의 눈썹달을 플레이한다.
CD를 넣고 싶지만, 왠지 점점 멜론이 편해진다.


하지만 이소라 눈썹달 앨범은...못 샀다. 판매한다면, 지금이라도 사고 싶은 앨범.


차분하게 가라앉은 날씨, 기분 좋은 선선함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아름다운 목소리.

새로 바꾼 노트북의 스피커는 썩 맘에 든다.

토요일 오전 같지 않은 상쾌한 기분
이유모를 약간의 설레임과
문득 떠오르는 추억 몇가지들.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에는 딱 좋을것 같은 지금 순간.


이제, 9월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언제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살 수 있습니까?

흡사 이런 의미로 질문하는 듯 하다. 아니면 지금 사는 사람과 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까?"라고도 묻는 듯도 하고. 뭐 어떻게 묻든 질문은 마찬가지, 물론 이 질문은 영화의 내용 그 자체이기도 하며, 결국은 같은 의미일 것이다. 그렇기에, 멋지게 직설적으로 묻는다.

심지어 영화의 제목으로서.

 

과거에 우리네 할아버지들은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기에 사랑하였다 할 것이고, 우리네 아버지들은 일단 사랑하고, 함께 살기 시작한 사람이기에, 별다른 질문을 던지지 않고 살아갔을 것이다. 사랑했던 사람과 살고 있다는 것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의미였다고도 과감히 생각해 본다.

그것이 전통이고, 관습이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기본 초석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관습과 전통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번 묻고 있다.

 
당신은 과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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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티저포스터.

 

내용은 간단하다. 딱 영화의 광고카피와 같다. 두 커플 네 남녀의 크로스 스캔들.

부부간 암묵적 동의 없이 바람난게 아니니, 스와핑은 아니고, 어쩌다 눈이 맞아놓고 보니, 서로의 부부더라..뭐 이런 이야기가 되겠다. 뜨겁게 사랑했다가 서서히 식어가는 커플과 한번도 뜨거웠던 적이 없었기에 식을 수도 없는, 무미건조한 커플. 이들 두 커플이 우연히 만나, 서로 엇갈리며 끌리고, 만나고, 달아 오르기 시작한다. 영화는 이들 서로의 끌림을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불안하게 펼쳐놓는다.

 

(여기서부터는 쓰다보니 스포일러가 매우 약간두스푼 정도 들어간듯눈치 빠른 분들이라면 김샐수도 있으니 아직 안 본 분들은 보지 마시길~~)

 

영화는 전체적으로 재미있다. 아름다운 영상과 적절히 매치되는 음악은 보는 즐거움 속에서 적당히 드라마의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게 해 준다. 네 남녀를 엇갈리게 교차하며 보여주는 앵글도 인상적이었다.

물론 그것을 받쳐주는 것은 역시 배우들의 호연. 엄정화는 예쁨을 넘어선 아름다운 배우라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듯 하다. 맨얼굴로(물론 완전 맨얼굴은 아니겠으나..^^) 주저앉아 우는 모습까지도 아름다워 보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완벽하게 감정이입 되게 하는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 용우, 이동건도 마찬가지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듯 캐릭터를 소화해 내면서 드라마 속에 녹아난다. 한채영 또한 영화를 보러 온 대다수 남성관객의 기대를 2% 정도 저버리는(!) 스치는 듯한 아쉬운 베드신^^ 에 포커싱되어 홍보된 측면이 강하지만, 그녀의 연기 역시 스토리 라인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이며 적절하게 펼쳐진다.


또한 약간은 무겁고 상투적일 수 있는 주제를 가벼운 터치의 농담으로 완화시켜 주는 장치가 영화 곳곳에서 눈에 띄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핵심 조연(!)강철주(최재원), 그분 되시겠다.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연기도 좋고, 애드립으로 추정되는 대사 하나하나 또한 매우 재미나다.


(
하지만 사건의 발단, 위기, 절정, 결론의 매개체는 언제나 그와 관련되어 있다! 극 중 본인의 의사는 아니었겠으나.. 원인제공자의 오명을 뒤집어 써 마땅한 캐릭터! 물론..매우 재밌고 극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는 즐거운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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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 한장면, 왼쪽 분이 바로 최재원 님..^^



암튼, 영화의 결말은 지금 한창 열애중인 커플이나, 결혼 초반의 뜨거움이 생활의 무거움에 눌려 살포시 식어가는 부부에게는 뜨끔하거나, 썩 개운치 않은 느낌을 던져준다. 물론 극 중 주인공들도, 그들이 가야 할 바른 길은 머리 속 네비게이션에 완벽하게 입력 해 놨지만, 자기 맘이라고 자기 맘대로 움직이지는 않는 법 매우 곤란하고 고민되는 시간을 보내지만 이적 판단보다 감정적 행동이 앞서는 결정적인 순간 한번으로, 모든 상황은 결정되어버린다.

 


솔직히 영화의 결론이 옳다고는 동의 못하겠다. 뜨거웠다 식은 커플을 완벽하게 식혀버린 것은 그 반대의 커플이었고, 그 차가운 냉기를 만나지 못했다면 처음의 커플은 펄펄 끓지는 않았어도 따뜻한 온기로 꾸준히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그들의 선택이 그들 삶 모든 부분에서 행복을 가져다 주는 후회 없는 선택이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고.

하지만 뭐, 영화는 영화니까.

그리고 현실이라고 해도, 눈 앞에 닥친 새로운 두근거림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테니까.

 

 

사족 1 : 극중 초반, 홍콩의 소여(한채영)의 조명 작업장에서 민재(박용우)가 틀어놓는 LP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기억하시는 분? 그 음악은 영국 뮤지션 Richard Hawely Can you hear the rain love? 라는 곡이다. 개인적인 감흥도 있지만, 암튼 매우 아름답게 장면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멋진 곡이니 꼭 다시한번 들어보시길 권한다. ^^

 

사족 2 : 본 영화의 음악감독은 정재형. 극중 몇몇 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다 작곡했으며 엔딩 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이동건이 부른 본 영화의 엔딩테마 <지금 사랑>까지. 영화의 모든 오리지널 스코어를 작사,작곡,편곡 했으며 적절한 타이밍에 배치까지...!

영화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음악들. 역시 정재형의 음악은 최고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펜타포트는 작년에 비해 좀 아쉬웠다.

왜냐하면...
그토록 보고팠던 Ok Go의 무대를 못 봤기 때문에!! ㅠㅠ
더구나 너무너무 기대해 마지않던 Damien rice의 공연까지 전격 취소되어 그 아쉬움은 배가되었다..
아흑~

작년엔 최고의 수확이었던 Jason Mraz 를 포함하여, Story of t he year등등
꼭 보고팠던 아티스트들을 매우 알차게 알차게 잘 봤었지만
올해는 사정상 못 본 공연도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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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함없는 페스티벌 입구..반가웠다!



하지만 화려한 영상과 비트있는 음악의 조화를 2시간 가까이 펼쳐내며 놀라운 무대를 선사했던 화학 형제들을 포함하여, 마지막날의 크라잉넛과 뮤즈는 거의 탈진 직전까지 가게 즐겼다.
정말,너무 재밌었다.
(히지만 이젠 너무 힘들다. ㅠㅠ 체력의 한계가 느껴지는 듯...;;;;)
(그러고보니 올해 제대로 본 공연은 저 3팀이 끝이구만;;)

첫날 서브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the Answer도 파워풀한 멋진 무대를,
이승열도 마음 속을 파고드는 깊이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였고,
2차례에 걸친 앵콜로 지난 내한공연에 이어 완전 사람 뿅가게만든ㅋ 뮤즈와
2만여명의 전 관객모두가 함께하는 모든 관객의 슬램화-_-;; 를 실현하여
상당히 고단한(?) 관람을 이끌어낸 멋쟁이 크라잉 넛 까지.
올해도 멋진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Ocean Colour Scene이나 Gov`t Mule, Ok Go, Stevie Salas Colorcode, 사랑과 평화 등도
잊지못할 먼진 무대를 선사했다고 하니, 못 본 아쉬움은 더 할 수 밖에..

암튼, 올해의 고무적인 현상은
매우 좋은 날씨까지 겹쳐지면서 관객이 작년의 2배이상 늘었다는 것이다.
적어도 체감하기에 두배는 훨씬 넘은듯 하다.
덕분에 정말 북적북적이는 속을 헤짚고 나오느라 힘들었지만..^^
정말 잘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괜시리 기분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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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탑 스테이지 앞..좋은 날씨 덕분에, 이렇게 자리펴고 앉아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작년에 비해 부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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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탑 스테이지로 들어가는 중앙의 길. 양 옆에 쭉 늘어선 부스들~날씨 좋구나~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약간 무게감 떨어지는 라인업이라 생각하였음에도
관객이 두배이상 늘었던 것은 물론
좋은 날씨와 라르크 앙 시엘, 뮤즈, 케미컬 브라더스의 매력적인 헤드라이너 등등의 영향도있겠지만
작년의 즐거움과 감격을 다시 누리려는 많은 관객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라..생각한다.

이렇게 내년에도, 내후년, 그 다음해에도 계속 꾸준히 잘 되어
한국대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진정 바라 마지 않으며^^
그 즐거웠던 3일을 떠올리며, 다시금 내년을 설레이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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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Colour Scene 의 공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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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Ocean Colour Scene.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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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헤드라이너, 라르크 앙 시엘 공연 중..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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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하는 관중들..!! 공연을 정말로 즐겁게 만드는 것은..역시 우리 모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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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앞으로도..쭈욱..^^


1999년의 하늘의 저주라고까지 할만했던 엄청난 폭우로 실패했던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 이후,

지난 2006년에 한다더라 만다더라 무성한 소문 가운데 발표되어
Franz Ferdinand, Placebo, Black eyed Peace, Story of the year, Jason Mraz 등등 너무나 반가웠던 최고의 팀들과 함께, 무엇보다 쏟아지던 비 속을 헤짚고 뛰고, 즐기며 가장 멋진 주인공이 되었던, 세계 최고라 할 만한  우리나라 관객들과 함께,


그렇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2006년 펜타포트 - 열정과 감격이 함께했던 3일간의 드라마

작년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이세상이 아닌 듯한 행복한 즐거움과
너무나도 드라마틱한 감격을 함께 전해준 잊지 못할 행사였다.

7년만에 다시 시작된 락 페스티벌은 많은 기대속에 두근두근 개막일을 맞이하였으나
때맞춰 다시금 쏟아지는 폭우에 안타까워 하는 상황이 벌어졌었고..
물론 탄탄한 준비로 무대는 멀쩡했지만, 관중석은 거의 갯벌화 되어버리며 진흙속에 발목까지 푹푹빠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었다.

하지만 그렇게 쏟아지는 비와 푹푹 꺼지는 발밑을 아랑곳없이 너무나 즐거워하며 가장 멋지게 행사를 즐겨준 관객들이 있었기에 많은 밴드들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주었다.

쏟아지는 비 속에서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던 Snow Patrol,
공연 중에는 절대 웃지 않는 그이지만, 놀랍게도 살짝 미소까지 지으며 최고의 공연을 보인 Placebo,
팔뚝에 매직으로 ♡ 를 그려넣어 많은 관객들(특히 여성ㅋ)을 혼절시켰던 매력남 Jason Mraz,
땀에 절은 티셔츠를 빨래후 물기 빼듯 짜내며 관객석 슬램을 서슴치 않았던 Story of the year
심지어 서태지와 이이들의 노래 한 소절도 불렀던 the Strokes 등등
기꺼이 즐겁게 공연한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들..

"야~ 이거 지인짜 재밌네~!!"를 걸쭉한 경상도 말투로 연발했던 이한철을 포함하여
벅찬 감동의, 흥분의 멘트를 날렸던 자우림, 넥스트 등 많은 한국 밴드들..

진흙도, 장대비도, 비개 인 후 내리쬐던 무더위도,
부족한 편의시설과 몇가지 불편들도 모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밴드들도 무대가 끝나면 함께 관객이 되어 공연을 보고, 뛰고 즐기고
파라솔에 앉아 생맥주 한잔을 기울이며
관객과 밴드라는 구분 없이, 참여한 모두가 함께 어우러졌던 진정한 페스티벌의 한마당이었다.


그렇게 긴 여운을 남기며 06년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힘찬 첫걸음을 떼었다.

하지만 손익분기에 턱없이 부족한 저조한 수익(생각보다 저조했던 티켓판매는 아무래도 장대비가 쏟아지던 날씨의 영향도 무시 못했을듯 싶다) 과 워낙 거대한 행사준비는 과연 이 행사가 매년 잘 열릴 수 있을까..하는 약간의 의구심도 가지게 한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불안과 걱정 속에서도
모두들 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다시금 이 땅에 희망이 되기를
한결같이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라도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 즐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깊은 감격에 모두들 07년도 펜타포트를 기다리며
예상, 원하는 라인업을 뽑아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상상하는 행복한 기다림이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1년간의 기다림과 설레임, 우려와 걱정을 헤치고
올해, 2007년의 펜타포트는 다시 멋지게 준비되었고,

7월의 마지막 주말, 1년 전의 감동과 열기를 재연하며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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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가 낀 가평의 산자락 Copyright (c) hyunki


회사에서 팀 워크샵을 갔다.
주 목적은 팀원들끼리의 즐거운 시간 갖기  +  봄소풍.ㅋ
봄소풍의 가장 적합한 장소로 잡은 것이 바로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

워크샵 다음날  팬션을 떠나며 수목원을 가기로 하였으나
새벽녘에 내린 많은 비는 우리의 계획을 고민하게 하였다.

하지만 천만 다행으로, 비가 부슬부슬 그쳐감에 따라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간 우리는 오히려 약간은 선선한 날씨 속에서
수목원을 잘 즐기고 나왔다.
(하지만 날씨가 궂었음에도, 사람은 많더라-_-)

그 속에서 건진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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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꽃밭 Copyright (c) hy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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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가까이서. Copyright (c) hy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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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배경으로 고고히 서 있는 소나무 Copyright (c) hy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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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름모를 꽃밭 Copyright (c) hy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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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쓸쓸해 보이는 벤치 Copyright (c) hy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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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전경 Copyright (c) hyunki

지난 5월 12일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뚫고
대학로로 향했다.

PBC와 평화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어느덧 8회째를 맞은
<PBC 창작생활성가제>에 친구가 속한 인천교구 연합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하여
그 경연이 벌어지는 대학로 동성고등학교에 간 것이다.


2% 부족, 카톨릭 생활성가

예전부터 느끼는 것은
카톨릭의 생활성가는 개신교의 그것에 비해 아쉬운 점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카톨릭 생활성가에도 사실 주옥같은 곡이 상당하다.
직접 불러봤을 때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정말 좋은 곡들이 많은데
문제는 이 앨범들을 CD나 혹은 음원으로 감상할때는 좀 더 깊은 아쉬움이 든다는 것이다.

결국 문제는 편곡과 녹음, 그리고 마스터링 등의 프로덕션 과정에 기인하는데,
솔직히 개신교의 CCM은 일반 가요에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프로 세션이나 엔지니어진도 상당한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카톨릭은 그 뛰어난 작곡력에 비해 전문 녹음 세션이 부족하고
녹음의 최종 완성본 상태가 아쉬운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라이브에서 너무나 감격적인 노래가 CD로 들었을때는
그 느낌을 그대로 받기 어려운 이러한 문제에서
특히나 가장 아쉬운 부분은 믹싱과 마스터링일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을 중심으로 가장 무시할 수 없는 점은 바로 '돈', 즉 제작비의 문제가 들어갈 것이고..

물론 개신교가 카톨릭에 비해 더 넓은 시장으로 그 인프라가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교가 아닌 절대적 기준으로 생각할 때도 카톨릭 생활성가에서 느껴지는
2% 부족한 프로페셔널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성당을 오래 다녔고, 음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특히나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다고 열심히 음악 활동하시는 분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 앞으로는 발전해야 겠다..뭐 이런 것이지..^^)

암튼, 이 점은 지금도 그렇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서,
더 더욱 멋진 음악이 나오길 바라마지 않는데..
이러한 음악정 성취를 꾸준히 이끌어오고 있는 행사 중 하나가 바로 이
<PBC 창작생활성가제> 인 것이고, 그 본선무대를 처음으로 관람하게 된 것이다.


♬ 다양한 장르, 다양한 음악, 아쉬움과 희망

처음으로 마주한 생활성가 신곡 경연의 장에서는
시대 흐름에 걸맞게(?) 정말 다양한 음악들이 선보여졌는데
전통적 합창곡에서부터 밴드 음악, 솔(Soul) 성향의 미디엄 템포에서 댄스로 바뀌는 스타일의 노래,
심지어 리얼 힙합(Hip-Hop) 스타일도 선보여졌으니,
가히 음악의 모듬종합세트라 할 만했다.^^

하지만 솔직히 몇몇 무대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느껴졌다.
물론 당일 무대의 사운드나 다른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있을 테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 더욱 집중해서 봐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그랬다.
(그렇다구 내가 뭐 공연장에서 팔짱끼고 공연 비평하는 , 그런 부류는 절대 아니다.
공연은 무조건 그 순간을 즐겨야 한다는것은 인생의 진리일 테지만...암튼 그랬었다.)

아무튼, 새로운 시도로 즐겁게 시도된 이러한 음악들은,
우리의 생활성가 토양^^ 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또한 이러한 경연 속에서 정말 멋진 뮤지션도 탄생할 수 있는 것이고
이 순간을 기점으로 발전하고, 더욱 깊이있는,
모든이에게 감격을 주는 아름답고 멋진 새로운 음악이 선보여질 수 있느 것이니..
앞으로도 이 성가제를 통해 탄생할 많은 노래와 뮤지션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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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참가자, '주님의 기도'를 새롭게 만든 아름다운 곡이었다..^^ Copyright (c)hyunki


암튼, 전체적으로 다양하고 재밌었던 이날 공연은 10여팀의 무대가 2시간이 넘게 펼쳐졌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와닿았던 무대들은
남녀 혼성 합창으로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목소리'를 가지고 나온
인천교구 연합팀(상받았다.ㅋ)을 포함한 몇몇 팀의 무대와
영예의 대상(최우수상 이던가-_-)을 차지한
놀랍게도 현역 군인 2인조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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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영광을 얻은 군종교구 <보이스 텔러> Copyright (c) hyunki


군종교구 대표로 출전한 이들 군인 2명은
전 출전팀 중 가장 와닿는 음악을 선보였는데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지만 가장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절제되었지만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되는 아름다운 가사,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가는 화음, 피아노 1대만의 연주로 펼쳐지는 깔끔한 편곡까지
가장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역시 1등을 수상했고..예상대로 역시 작곡자가 군악대였다.ㅋ


생활성가의 목적은 기본적 성가를 통한 찬양이다.
그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번째는 모두 다 함께 부르는 것
그리고 누군가의 노래를 보고, 듣는것
이 두가지인데, '성가'라는 장르의 특성상 1번을 무시할 수 가 없는데다가
또한 감동과 공감을 얻는 음악으로는 합창과 발라드 형식의 음악이 가장 보편적으로 선호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두번째의 '공연'의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고,
카톨릭 생활성가 신(Scene)이 발전하려면 그만큼 새로운 실력넘치는 뮤지션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

그런 음악이 선보여지는 장으로서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전국의 많은 교구에서 출연자가 나온 이번 성가제는 앞으로의 카톨릭 생활성가의 나아갈 길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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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나무와 숲' 공연중 Copyright (c) hyujki


암튼,
코스모스 악기 사장상을 수상한 인천교구 연합팀 '나무와 숲'에는
개인적으로도 특별히 더욱 축하를 보내며..^^
친구녀석이 과감히 한턱 쏠 날을 다시한번 기대해 마지않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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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자와 전 출연자가 함께 한 앵콜무대 Copyright (c)hyunki

5월 1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는 기대해 마지않던 문제의 그 스파이더맨 3.
최근 나름 볼만한 영화의 부재 속에서 가장 개봉을 기다려온 작품이라고나..
해서,  무리해서 인천까지 가서 아이맥스 2D로 봐 주셨다.-_-)v

■ 스파이더맨 ::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은...

지난 1,2 편도 마찬가지지만
역시 스파이더맨의 영웅담은 단순히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최고 멋진 액션 영웅의 이야기는 아니다.
(아니, 스파이더맨 뿐만 아니라 마블 코믹스 영웅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지난 편들에서 적들과 싸우기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스스로 고민하고 고뇌하며
자기 갈 길을 슬금슬금 찾던 스파이더맨은
이번편에서는 아예 대놓고 뉴욕의 슈퍼스타 행세를 하기도 하고
누구나 내면 깊숙이 가지고 있을 듯한 숨겨진 폭력성을 끄집어 내어 대적한다.

개봉 전 초반 마케팅의 주요 아이템으로서 티저 포스터로 화제가 되었던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과
우리나라에서는..크게 포커싱하지 않았지만 미국 등 에서는 가장 큰 화제꺼리로 활용되었다는
스파이더맨 최고의 숙적, 같은 듯 다른 비슷한 능력의 <베놈>이란 녀석이 바로 그것인 것이지..

암튼 스파이더맨, 그리고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옛날의 우리 만화의 주인공인 태권V나 일본의 그 수많은 영웅, 로봇들과 확연히 차별화 되는 것은
스스로 고뇌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러한 면모에 기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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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서부터 자아의 어두운 면과 맞서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여기저기서 속속 등장하는 적들 역시
태생적 악당...이라기 보다는 어떠한 사정 혹은 과거의 상처 등등으로 인해
약간은 정이 가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등장한다.

한마디로-
정체성을 고민할 뿐만 아니라 자만에 빠지기도 하며 순간순간의 유혹 속에서
어떤 적 보다도 가장 힘겨운 상대인 스스로를 극복하려는 슈퍼히어로와

과거의 상처를 지녔지만 우연히 큰 힘을 얻게 된,
알고보면 나쁜 사람 하나 없는 불쌍한 안티 히어로의 대결

1,2편을 관통하는 이 기본 테마의 완결편이 바로 이번 3편 되겠다.


암튼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2시간이 좀 넘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 정도로 확실히 대단한 액션과 특수효과, 그리고 비쥬얼의 임팩트를 퍼붓고
이에 뒤질세라 적절히 긴장을 주며 흐름을 타는 무난한 드라마 진행 구성도 갖추어
흔히 '블록 버스터'라 불리우는 류로서 보는 우리로 하여금 큰 부담없이 마냥 즐겁게 볼 만한
영화로서는 손색 없다고 하겠다.


■ 아쉬운 점 몇가지
물론 뭐, 소소하지만 나름 아쉬운 점도 몇몇가지가 있었다.

만화속에서 튀어나왔기에 캐릭터는 당연히 매우매우 비현실적이겠으나,
상황 설정까지 비현실적인 것은 좀..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예를 들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모든것이 속수무책인 뉴욕의 무능한 공권력이라던가,

스파이더맨의 전투를 이종격투기 최홍만 대 밥샘의 경기 관람하듯
박수치며 환호하며 지켜보는 -물론 스파이더맨이 얻어맞으면 안타까워 하는 장면장면도 많다만..-
암튼 그러한 관객 역할의 뉴욕 시민 여러분들.. 등등 그러한 부분 부분의 디테일들 말이다.

또한 여기서도 뜬금없이 헐리우드 특유의 미국 영웅주의가 매우 잠깐 등장해 주시는데,
매우 작은 딱 1개의 신(scene)이었지만
영화의 하이라이트 때, 스파이더맨이 건물과 건물 사이에 거미줄을 날려가며
마지막 전투를 향해 등장할 때
넘실거리는 성조기 앞에 잠시 멈췄다가 멋지게 다시 나는 장면이 나온다. 아주 잠깐...

 이것을 보고 역시 미국 영화는 어쩔 수 없구나..하는 생각은 내가 오버하는 것일까?
하지만 매우 작은 신 하나라도 성조기와 스파이더맨을  오버랩하며
[미국=세계의 슈펴히어로] 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은
옛적부터 미국 영웅주의 영화를 잊을만 하면 생산해 온 헐리우드라면 충분히 가능할 법한
상황이라 생각된다.


암튼 뭐...
단순히 때려부수는, 초영웅의 활약상이라기 보다는
점점 커가는 캐릭터의 모습이 더욱 공감가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젠 얼추 시리즈의 끝이 오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스파이더맨 4편의 제작 가능성은
감독인 샘 레이미가 영화 <호빗>의 감독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도 한다.
샘 레이미가 감독을 해야, 주인공인 토비 맥과이어와 키얼스틴 던스트가 다시 출연한다 하고..
(그들이 없는 피터파커/스파이더맨 과 메리제인왓슨은 상상할 수도 없겠지..)

하지만 적어도 영화적으로는,
이미 고뇌할만큼 하고, 스스로를 극복할 만큼 극복한 스파이더맨
그리고 강할만큼 강해진 안티 히어로들.
더 이상의 속편은 과도한 게 아닐까...하는 의견을 가져 본다.


■ 여기서 잠깐! <베놈>에 대해서..
영화를 보고 나서 뒤늦게 검색을 하다 알게 된 것이지만
원작의 다양한 버전에서는 이 <베놈> 이라는 케릭터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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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캐릭터.....징그럽기도 하다..^^:;


관련 글 1 :
베놈의 기원
관련 글 2 : 베놈의 모습
(이 두 블로그의 글은 가히 뭐...전문적이기 이를 데 없으며 저 사진들은 대체 어디서 구했는지..^^)

하지만 원작과는 달리 이영화에서는 친절한 설명은 커녕,
가장 늦게 등장하고, 하물며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워지지 않는 안타까운 신세..
(뭐 이미 미국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기에 그랬으리라...미루어 짐작해 본다..ㅋ)

암튼 이 베놈이라는 캐릭터는 원작을 안 본 나에게도 너무도 익숙하여 곰곰히 떠올려보니
바람의 검심 인벌편에 나오는 <무묘이> 라는 캐릭터랑 완전 빼다 밖은 것이다.
역시 다시 찾아보니, 여기저기서 캐릭터의 모티브를 빌려와서 완전 흡사하게 많이도 만들어낸
바람의 검심의 작가 와쯔키가, 이 베놈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만든게 <무묘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모티브를 따 왔다기 보다는...적어도 얼굴은 그냥 똑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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